아이의 사춘기. 늘 사랑스럽고 순수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엄마를 바라보던 아이가 어느 순간 낯설게 느껴지고, 방해된다는 눈빛을 보낸다면? 사춘기를 잘 견뎌내고 잘 지나가려면 평소에 부모와 친해야 한다. 이 친하다는 것은 격이 없는 게 아니라, 공감대가 잘 형성되고 함께 한 경험과 추억이 많은 친밀한 관계를 말한다. 청소년기는 여자는 만 10살, 남자는 만 11살에 시작된다. 이 때 부터는 사춘기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아이는 이미 독립을 시작했기 때문에 스스로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 나가야 한다. 스스로 살아가려고 연습하는 것이니, 아이의 낯선 말투와 행동에 대해 감정적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부모의 감정은 부모 자신이 잘 보듬어 주어야 한다. 청소년들은 상호작용이나 신체적 매력, 유사성을 통해 집단이 ..